[루키=안양, 김영현 기자] 삼성이 KGC전 원정 6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7-7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2연패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KGC전 원정 6연패에 빠진 삼성은 13승 18패로 8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이날 약점으로 지적되는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KGC에게 너무 많은 3점슛(10개)을 허용했다. 때문에 계속 끌려가는 경기를 해야 했다. 마지막 4쿼터 하프라인서부터 압박을 가하며, 2점차로 따라붙었지만 결국,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끝내 패배를 떠안았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열심히 잘 따라갔는데, 마지막에 쫓아갈 때 3점슛 한 방이 들어갔으면 분위기를 끌고 올 수 있었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 초반에 외곽슛을 너무 허용하면서 점수차가 벌려진 게 컸다”며 이날의 아쉬웠던 결과를 분석했다.

이어 “처음에 스위치 디펜스를 했는데 빅맨들이 밖으로 나가지 않으며 (문)성곤이한테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수비가 잘 돼도 우리가 슛을 못 넣으면 못 이기는 것이다. 마지막에 3점슛을 넣었으면 분위기를 더 끌어올 수 있었을 텐데, 슛에 미스가 생겼다”며 아쉬워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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