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김영현 기자] “(브랜든) 브라운이 우리 경기에 항상 강했다. 오늘은 수비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일전을 가진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1승 2패로 KGC에게 열세다. 삼성은 이날 KGC에게 승리를 거둘 시,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전 주축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당부했다.

이 감독은 “4쿼터 득점력이 떨어진다. 팀에 구심점이 없다. 결국 해줘야 할 선수들이 해줘야 하는데, 못 해주다 보니까 4쿼터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체력적인 원인도 있겠지만, 4쿼터 공격 횟수가 굉장히 적다. 주축 선수들과 전날 30분가량 미팅을 했다”고 전했다.

맞대결 상대인 KGC에게는 올 시즌 상대전적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이 감독은 “KGC전은 잘 하고도 아쉽게 2게임을 내줬다. KGC가 많이 움직이고 많이 뛴다. 외국선수를 빼면 국내선수 중 두 자릿수 득점하는 선수가 없는데, 팀 농구를 하니까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며 KGC를 상대하는 선수들에게 ‘움직임’을 강조했다고 한다.

지난 KGC전에서는 브랜든 브라운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이어졌다. 이 감독은 “(크리스) 맥컬러는 우리와 할 때는 크게 시너지 효과를 못 본다. 다만, 브라운이 나오면 무너지는 게임을 했다. 브라운 수비에 변화를 줬다. 스위치, 존 디펜스를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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