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슈퍼맨이 돌아온다.

7일(이하 한국시간) ‘디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LA 레이커스의 ‘슈퍼맨’ 드와이트 하워드가 오는 2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하워드는 지난 2008년 올랜도 매직에서 뛰던 시절, 슈퍼맨 복장을 하고 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해 지금까지도 두고 두고 회자되고 있는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나 2020년, 한국나이로 36살이 된 하워드가 다시 한 번 참가를 결심했다. 하워드의 덩크 콘테스트 참가는 2009년 이후 11년 만이다.

하워드는 올 시즌 레이커스에서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레이커스가 올 시즌 치른 36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7.1점 6.8리바운드 1.4블록슛으로 활약 중이다. 출전 시간이 19.5분으로 짧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상당한 수치. 야투율은 무려 74%에 달한다.

한편, ‘야후스포츠’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올 시즌 신인왕이 유력한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가드 자 모란트 또한 이번 덩크 콘테스트에 초대됐다. 모란트는 191cm로 NBA에서 큰 키는 아니지만, 폭발적인 운동 능력을 앞세워 매 경기 하이라이트 필름을 양산하고 있는 루키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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