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성민 기자] 목표가 매우 뚜렷한 두 팀이 맞붙는다.

5일(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는 하나은행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에서 BNK를 잡으면서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의 순위지만, 굴욕 탈출의 희망이 다시금 찾아왔다. 김한별-배혜윤-박하나로 이어지는 토종 3인방의 합과 경기력이 정상궤도를 향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고무적인 부분. 새롭게 합류한 비키 바흐도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한 기억이 있는 하나은행을 상대로 2연승에 나선다. 승리할 경우 단독 5위로 올라서는 삼성생명이다.

하나은행은 최근 2연승으로 단독 3위까지 올라섰다. 하나은행 특유의 속공 농구가 하나은행 순위 상승의 원동력. 마이샤를 필두로 국내 선수들의 끈끈하면서 과감한 공격 가담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3연승과 함께 신한은행에 1경기 차 앞선 단독 3위가 된다. 신한은행의 최근 기세가 꺾인 상황이기에 하나은행이 치고 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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