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김영현 기자] “전준범은 손가락이 골절됐다고 하는데, 몸 상태를 확인해봐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를 가진다. 현재 3연승 중인 현대모비스는 KGC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양 팀 간 상대전적은 현대모비스가 1승 2패로 열세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슛이 잘 들어가고 있고, 수비에서 뒷선에서 받쳐주는 부분이 잘 되고 있다. (에메카) 오카포와 리온 (윌리엄스) 등이 수비에서 잘해주고 있다”며 '선수들의 좋은 슛 감'과 '뒷선의 수비력'에서 최근 상승세의 이유를 찾았다.

특히 에메카 오카포에 관해서는 “수비 쪽에서 기대가 컸다. 좋은 리그에서 뛰어서인지 움직임은 좋은데 공격에서 일대일 능력은 아쉽다”며 “아직 플레이할 때 흐느적거리는 부분이 있다. 원래 스타일이 그런 것 같다”며 그의 몸 상태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KCC와의 트레이드로 선수 구성이 대거 바뀐 가운데, 곧 상무에서 슈터 전준범도 전역한다. 이에 관해 유 감독은 “손가락이 골절됐다고 하는데, 상태를 봐야 한다. 제대하기 전 휴가 때 팀 훈련하는 것을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