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성민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3위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3위 신한은행과 4위 삼성생명은 최근 더욱 치열해진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경기력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베테랑과 신예들의 조화가 경기력 반등의 결정적 이유. 지난 시즌의 악몽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은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력이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이 뼈아프다. 박하나의 장기 결장에 이어 최근 카이저의 부상까지 겹쳤다.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르고 있어 골밑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

2라운드 맞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이 승리할 경우 삼성생명은 6연패에 빠지게 된다. 3위 싸움에서도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다. 만약 삼성생명이 승리할 경우 3위 경쟁은 더욱더 치열한 양상으로 접어들 것이다. 따라서 양 팀 모두 사활을 걸어야 할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