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벤 맥클레모어가 8개의 3점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휴스턴 로케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9-109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14승(7패)째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벤 맥클레모어는 3점슛 8개를 포함해 28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멕클레모어는 3쿼터에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팀이 리드를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맥클레모어의 시즌 초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시즌 첫 18경기에서 그는 경기당 20.1분을 소화하며 7.3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야투 성공률과 3점 성공률 역시 각각 33.3%와 29.1%로 형편없었다. 에릭 고든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맥클레모어까지 부진하자 휴스턴은 더욱 러셀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맥클레모어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 평균 21.0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경기당 5.7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야투 성공률 역시 53.7%로 훌륭했다. 

이날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맥클레모어는 자신의 시즌 하이 기록인 28점을 올렸다. 3점도 8개나 성공시키며 자신의 커리어-하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멕클레모어가 활약하자 하든 역시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경기당 24.8개의 야투를 시도했던 하든은 이날 경기에서 11개의 야투만 시도하며 득점보다 리딩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맥클레모어가 꾸준한 활약을 해준다면 휴스턴 역시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맥클레모어는 최근 활약을 시즌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맥클레모어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