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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렌워터 영입' 유도훈 감독 "인사이드 과부하를 막기 위한 선택"

[루키=박상혁 기자] "섀넌 쇼터는 좋은 선수였지만 높이의 공백을 메워야 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섀넌 쇼터를 대신해 트로이 길렌워터를 새롭게 영입한다. 교체 사유는 기타사유다. 

4일 DB 전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이전까지 4연패를 당했던 전자랜드로서는 뭔가 변화가 필요했다. 무엇보다 이대헌의 부상, 그리고 경기력이 다소 떨어진 머피 할로웨이 때문에 골밑 수비에 대한 부담을 강상재 혼자 떠안고 있는 점이 컸다. 이러면서 강상재의 공격력이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났다. 

유도훈 감독은 5일 <루키 더 바스켓>과의 전화통화에서 "쇼터가 자기 역할은 잘해줬다. 경기의 준비나 프로페셔널한 자기 관리, 그리고 자기 포지션에서의 경기력은 좋았지만 팀으로서는 높이의 공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대헌이 부상으로 빠졌어도 강상재와 할로웨이가 30분 이상 뛰고 버티면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무엇보다 강상재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니까 그 부분을 해결해야 했다. 그러다 눈에 띈 것이 길렌워터다. 사실 지금 시점에서 해외에서 데려올 만한 마땅한 빅맨이 없다. 그래도 길렌워터가 신장이 197cm 정도 되는 데다 공격력도 있는 선수라 낙점했다. 탄탄한 체격이 있어 인사이드에서 잠깐이나마 골밑 몸싸움과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었다. 팀 공격력이 줄지 않는 가운데서 지금보다는 강상재의 체력 저하가 줄지 않겠나라고 판단했다"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 

또 그는 "길렌워터의 인성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온다. 그렇지만 본인도 구단과 몇 차례 통화를 하면서 나이도 있고 한국도 그리웠기 때문에 예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선수 본인의 노력 외에도 나 또한 관리를 잘해야 한다. 우리 구단은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팬을 위한 팀이기 때문에 팬한테 조금이라도 언짢은 상황이 안 나오게끔 같이 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입국해 있는 길렌워터는 비자 발급 및 기타 선수 등록에 관한 행정 업무를 마친 뒤에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 

전자랜드 구단 관계자는 "현재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다. 빠르면 7일 SK 전부터 뛸 수 있지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했다. 

유 감독은 "길렌워터의 가세로 높이가 조금은 높아졌다. 공격형 타입인데다 공을 갖고 플레이를 하는 선수기 때문에 국내선수들간의 조화도 잘 맞춰야 한다"라고 했다.

길렌워터는 5일 오후부터 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사진 = KBL 제공

박상혁 기자  jumper@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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