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피닉스가 샬럿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연패를 탈출했다. 

피닉스 선즈는 3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09-104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탈출하며 9승(10패)째를 거뒀다. 샬럿은 8승 14패가 됐다.  

피닉스는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23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데빈 부커 역시 23득점 4어시스트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샬럿은 마빈 윌리엄스가 2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피닉스는 다리오 사리치와 리키 루비오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루비오의 돌파와 데빈 부커의 3점이 터진 피닉스는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피닉스는 2쿼터 들어 켈리 우브레 주니어와 사리치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51-32로 도망갔다. 쿼터 후반에 우브레 주니어의 자유투와 부커의 돌파가 더해진 피닉스는 59-3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피닉스는 P.J. 워싱턴과 마일스 브릿지스에게 실점한 데 이어 데본테 그라함에게 중거리슛을 내주며 추격을 당했다. 이후 수비가 흔들린 피닉스는 5점 차까지 쫓겼다. 4쿼터 들어 그라함을 막지 못한 피닉스는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테리 로지어에게 3점을 허용한 피닉스는 마빈 윌리엄스에게 자유투를 내주며 6점 차로 점수가 벌어졌다. 

위기의 순간, 피닉스에는 우브레 주니어가 있었다. 우브레 주니어가 경기 종료 19.8초를 남기고 3점슛 두 방을 꽂아 넣은 피닉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피닉스는 루비오와 부커가 자유투 득점을 올렸고 결국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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