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박상혁 기자] 전자랜드가 5할 승률을 달성하며 단독 3위가 됐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2일 신촌 언세대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91-79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전자랜드는 3승 3패가 되며 단독 3위가 됐다. 패한 현대모비스는 1승 3패가 됐다. 

전자랜드는 루키 양재혁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임준수는 16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이외에 권성진과 홍경기, 박봉진도 각각 13점씩을 넣었고 박찬호와 김정년도 각각 8점과 4점을 넣는 등 이날 경기에 나선 7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모비스는 김수찬이 19점 4리바운드, 천재민이 14점 5리바운드, 남영길이 13점 4리바운드, 김세창이 11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모든 면에서 전자랜드가 앞선 경기였다. 전자랜드는 이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48-30으로 크게 앞섰고, 조직력의 척도라할 수 있는 어시스트에서도 26-15로 앞섰다. 

1쿼터에 이미 23-14로 앞선 전자랜드는 여세를 몰아 전반을 45-27로 리드했다. 양재혁은 1,2쿼터에 15점을 몰아넣으며 리드를 이끌었고 3쿼터 잠시 숨 고르기를 한 뒤 승부를 결정짓는 4쿼터에 9점을 쓸어담으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들어 김영현과 김수찬 등이 힘을 냈지만 경기 초반부터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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