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배승열 기자] KT와 삼성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부산 KT 소닉붐과 서울 삼성 썬더스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대결을 갖는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T가 홈에서 95-88로 승리했다.

당시 KT는 양홍석이 3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여기에 외국선수 알 쏜튼도 30점 10리바운드 5블록 1스틸로 더블-더블 활약을 보여줬다. 삼성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가진 두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여기에 KT가 자랑하는 허훈과 바이런 멀린스의 2대2 플레이가 삼성의 장신 라인업을 상대로 얼마나 득점에 성공할지 궁금하다.

삼성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외국선수 닉 미네라스가 34점 9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관희(13점)를 제외하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다. 국내·외 선수의 고른 득점이 필요하다. 2연패로 휴식기를 맞이한 삼성이다. 10일간의 휴식은 선수들의 체력과 컨디션에 회복에 큰 힘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 초반 슈팅 감각에 있어 고민이 클 것이다. 올 시즌 삼성은 1쿼터 –1.9점, 2쿼터 –2.9점의 점수 득/실 마진을 기록하며 전반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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