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박상혁 기자] 상무가 연승을 '6'으로 늘렸다.

상무 불사조 농구단은 2일 신촌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101-8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6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체제를 굳건히 했다.

반면 패한 KCC는 2승 3패가 됐다.  

상무는 김지후와 전성현이 각각 19점씩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가드 이동엽은 1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이끌었다.

KCC는 센터 김진용이 24점 8리바운드, 권시현이 12점 6어시스트, 그리고 곽동기가 13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권혁준 역시 11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는데는 실패했다.  

상무는 슈터 전성현이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이동엽과 박세진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1쿼터에 KCC의 센터 김진용에게만 10점을 허용하며 26-21로 간신히 리드를 하는 가운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들어서는 슈터 김지후가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2쿼터에만 3점슛 1개 포함 7점을 올리는 가운데 이동엽이 6점으로 뒤를 받쳤다. 전반까지 45-37로 상무의 8점차 리드. 

후반에도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상무는 1쿼터에 9점을 넣었던 전성현이 3쿼터에도 10점을 퍼부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4쿼터에는 김지후와 김진유, 정준수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KCC는 김진용과 곽동기, 권시현 등이 분전했지만 상무와의 격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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