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제일런 브라운이 맹활약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의 경기에서 113-104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14승(5패)째를 거뒀다.

보스턴은 지난 10월 22일 제일런 브라운에게 4년 1억 1,50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안겼다. 많은 이들은 커리어 평균 11.8득점 4.2리바운드에 그친 그에게 너무 과한 금액이라며 의문을 표했다. 

그러나 브라운은 우려를 실력으로 잠재우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브라운은 16경기에 나서 경기당 19.3득점 7.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터트리고 있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자신의 커리어-하이 기록. 또한, 그는 야투 성공률과 3점 성공률에서 각각 49.4%와 36.3%를 기록하며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뉴욕과의 경기에서 역시 브라운은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8점을 터트리며 제이슨 테이텀과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드리블 돌파를 활용해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특히 브라운은 4쿼터에 시도한 야투 5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운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보스턴 역시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과연 브라운은 시즌 초반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브라운의 앞으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