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산, 이학철 기자] “점차 컨디션을 찾겠다.” 

원주 DB 프로미는 21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7-70으로 이겼다. 

지난 9일 오리온과의 경기 후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하던 김현호는 이날 복귀전에 나섰다. 복귀전 성적은 9점 7리바운드. 그러나 DB는 경기 도중 또 다시 김민구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김현호는 “이겨서 기분이 좋긴 한데 (김)민구가 다쳐서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 것 같다”며 김민구의 상태를 먼저 걱정했다. 

이어 김현호는 현재 몸 상태에 대해 “100%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원래 고질적으로 관절염을 안고 있는데 완벽히 없어지진 않아도 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점차 컨디션을 찾아서 좋은 경기력이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치나누 오누와쿠와의 호흡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현호는 “시즌을 준비하면서는 오누아쿠와 맞춰 볼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면서 서로 잘 맞는 부분을 알게 됐다. 스크린을 워낙 잘 걸어줘서 찬스가 많이 난다. 오누와쿠와의 호흡은 완벽한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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