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부산, 이학철 기자] “휴식기 동안 회복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원주 DB 프로미는 21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7-70으로 이겼다. 이날 김종규는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재 김종규는 발뒤꿈치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상태다. 김종규는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뒤꿈치가 아픈 상황에서 밸런스가 깨지다보니 다른 쪽으로도 통증이 왔다. 괜찮았던 햄스트링이랑 발등 쪽도 조금씩 느낌이 온다. 경기를 뛰는 것 외에는 회복에 신경을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앞으로 DB의 일정에 다소 여유가 있다는 것. DB는 23일 삼성과의 경기 후 약 열흘 정도의 휴식기가 있는 상황이다. 

김종규는 “그 시간을 회복하는데 잘 써야 할 것 같다. 통증이 없어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DB는 계속되는 부상자 발생 속에서도 리그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종규는 “사실 어떻게 보면 전력의 30~40%가 빠져 있는 상황이다. 팀원들이 다 한 마음이 되어서 경기를 하다 보니까 누가 코트에 들어가도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 다음 경기까지 잘 마무리하고 휴식기 동안 회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 같다”고 비결을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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