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댈러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42-9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게 된 댈러스는 시즌 9승 5패를 기록하며 단숨에 서부 컨퍼런스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경쟁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 복귀를 노리고 있다.

댈러스 상승세의 비결은 누가 뭐래도 뜨거운 공격력이다. 팀 공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OFF EFF(Offensive Efficiency)에서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110.3). 이날 경기에서도 142점을 쏟아부으며 골든스테이트 수비진을 초토화시켰다.

팀 공격을 이끄는 루카 돈치치의 활약도 놀랍다. 돈치치는 14경기를 치르는 동안 평균 29.9득점 10.6리바운드 9.4어시스트로 매 경기마다 트리블-더블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돈치치는 지난 19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댈러스 구단 역사상 최초로 40득점 이상을 동반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선수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자신에 이름을 새겼다.

과연 댈러스는 4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복귀해서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 댈러스는 오는 23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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