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카멜로 앤써니가 마침내 NBA 무대에 돌아왔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04-115로 패했다. 

포틀랜드는 에이스인 데미안 릴라드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최근 새롭게 계약한 카멜로 앤써니의 출전만으로도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경기였다. 

선발로 출격한 앤써니는 총 23분 37초를 소화했다. 최종 기록은 10점 4리바운드. 그러나 14개의 야투 중 10개를 놓칠 정도로 야투 감각이 좋지 않았고 실책도 5개를 범했다. 

오랜만에 치른 실전에서 아쉬운 결과를 남겼지만 앤써니는 경기 후 자신의 복귀를 도와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앤써니는 “가장 기쁜 것은 나와 나의 재능, 경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믿어준 이들이 나를 필요로 했다는 것이다. 단지 선수들 뿐 만이 아니라 코칭스태프도 나를 원했다. 그들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강한 믿음을 보여줬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한편, 앤써니는 최근 포틀랜드와 비보장 계약을 맺으며 NBA 무대 복귀를 알렸다. 만약 그가 1월 8일까지 방출되지 않으면 215만 달러의 보장 계약으로 전환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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