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또 하나의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LA 레이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12-10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게 된 레이커스는 리그 선두를 지켰다. 

르브론은 이날 경기 선발로 출전해 25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자신의 5번째 트리플-더블. 그는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앤써니 데이비스에게 10번째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이날 트리플-더블로 르브론은 30개 전 구단을 상대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게 됐다. 이는 NBA 역대 최초의 대기록. 오스카 로버트슨, 러셀 웨스트브룩, 제이슨 키드 등 다른 트리플-더블 머신 등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현재 웨스트브룩이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오클라호마시티를 제외한 29개 구단을 상대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고, 키드가 28개 팀을 상대로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르브론은 평균 25.0점 7.9리바운드 1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레이커스를 이끌고 있다. 또한 그는 커리어 86번째 트리플-더블 기록으로 역대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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