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카멜로 앤써니가 복귀전에서도 저조한 야투율을 기록했다. 연패에 빠진 포틀랜드는 서부 14위로 추락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맞대결에서 104-115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틀랜드는 에이스 데미안 릴라드가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다. 앤퍼니 사이먼스가 릴라드를 대신해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카멜로 앤써니의 NBA 복귀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던 경기. 앤써니는 사이먼스, C.J. 맥컬럼, 로드니 후드, 하산 화이트사이드와 함께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파워포워드로 경기에 나섰다.

결과물이 썩 좋지 못했다. 23분 37초 동안 코트를 누빈 앤써니는 10점 4리바운드 5턴오버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야투 감각이 괜찮았지만 갈수록 야투 실패가 많아졌다. 결국 이날 14개의 야투를 던져 단 4개만 성공한 앤써니는 28.6%의 개인 야투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소 무리한 공격을 하다가 상대에 볼을 빼앗기는 장면도 자주 나왔다.

이날 포틀랜드는 22점을 기록한 맥컬럼을 포함해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올 시즌 고질적인 문제인 수비 붕괴가 반복되며 뉴올리언스에 승리를 헌납했다. 뉴올리언스에 48점의 페인트존 득점을 내주며 골밑 수비가 흔들린 포틀랜드는 경기 한 때 17점 차까지 뒤진 끝에 결국 경기에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진 포틀랜드는 시즌 성적 5승 10패를 기록하며 서부 14위로 내려앉았다. 서부 최하위 골든스테이트와 승차가 이제 2경기에 불과하다. 포틀랜드는 22일 밀워키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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