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상무가 현대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기록했다. 

상무 불사조 농구단은 18일 신촌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92-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상무는 2연승을 기록했다. 

상무는 경기 초반 연속 9점을 만들어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이동엽과 김진유의 연속 득점으로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난 상무는 계속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거침없이 점수를 적립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상무는 1쿼터를 38-16으로 압도했다. 

2쿼터에도 상무는 20점차 이상 격차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 막판 연이어 실점하며 흔들린 상무는 37-50까지 쫓겼다. 

분위기를 넘겨준 상무는 3쿼터에도 계속해서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초반 김영현의 3점슛이 터지며 격차는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서민수가 풋-백 득점을 터뜨리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연이어 3점슛을 허용한 상무는 쿼터 중반 4점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상무는 쿼터 막바지 다시 힘을 내며 68-58로 달아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상무의 흐름이었다. 쿼터 초반 현대모비스가 차이를 줄였지만 서민수와 이동엽이 분전한 상무는 곧바로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이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간 상무는 최종 19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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