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학철 기자] “첫 경기보다는 확실히 적응이 된 것 같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8일 신촌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D-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9-5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1승 1패다. 

D-리그 첫 경기에서 6분여를 뛰며 2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양재혁은 이날 36분 9초를 뛰며 13점 8리바운드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후 양재혁은 “첫 경기 때는 정말 정신없이 뛰었다. 그래도 오늘은 손발을 맞출 시간도 있었고 패턴 같은 부분도 파악하고 뛰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양재혁은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잘 알고 있다.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훈련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지명된 양재혁. 어느덧 드래프트가 끝난지도 2주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그가 느끼고 있는 프로의 세계는 어떨까.

양재혁은 “확실히 프로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그래도 몸 관리적인 부분이나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좋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적응하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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