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디안젤로 러셀이 다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CBS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디안젤로 러셀이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6일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 중 러셀은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다쳤다. 이 부상으로 3쿼터 도중 코트를 떠난 러셀은 경기에 돌아오지 못했고 25분 동안 12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러셀을 잃은 골든스테이트는 이 경기에서 100-105로 패했다.

MRI 검사 결과 러셀은 엄지손가락에 염좌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러셀은 향후 뉴올리언스, 멤피스, 댈러스, 유타를 만나는 원정 4연전 일정에 팀과 동행하지 않는다.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2주 후에 러셀의 손가락 상태를 재확인하기로 했다. 따라서 당분간 코트를 누비는 러셀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올시즌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한 러셀은 시즌 초반부터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달 초에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3경기를 결장한 바 있다. 복귀 후 치른 5경기에서 러셀은 평균 29.6점 3.6리바운드 7.0어시스트 야투율 51.0% 3점슛 성공률 38.6%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던 중이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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