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제이슨 테이텀이 끔찍한 하루를 보냈다. 

보스턴 셀틱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16-106으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이날 승리로 8연승을 질주했다. 

제이슨 테이텀은 팀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테이텀은 이날 경기 전까지 경기당 21.3득점 7.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21.3득점은 지난 시즌(15.7점) 대비 무려 5.6점이나 올라간 수치였으며 3점 성공률 역시 44.4%로 좋았다.

그러나 이날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그는 최악의 부진을 보여줬다. 테이텀은 18개의 야투를 시도했지만 단 1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야투 성공률은 단 5.6%. 돌파 시도는 상대에게 막혔으며 미드레인지에서 던지는 슛도 매번 림을 빗나갔다. 그 결과 테이텀은 5득점을 올리는 데 그치고 말았다. 5득점 중 3득점이 자유투 득점이었을 정도로 이날 테이텀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고든 헤이워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테이텀의 부진이 길어진다면 보스턴 역시 상승세가 한 풀 꺾일 가능성이 높다. 테이텀이 부진을 만회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까. 

보스턴은 14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9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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