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KCC의 초호화 라인업이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 원주 DB 프로미의 2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모든 농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경기다. 전날인 11일에 KCC가 현대모비스와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기 때문. 리온 윌리엄스, 김국찬, 김세창, 박지훈을 현대모비스에 넘긴 KCC는 이대성과 라건아를 그 대가로 받아오며 KBL판 '판타스틱4'의 탄생을 알렸다.

트레이드 하루만에 KCC가 달라진 라인업을 팬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대성-이정현-송교창-라건아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4인방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현재 3연패에 빠져 있는 DB는 부진 탈출을 노린다. 윤호영, 허웅 등 부상자들이 많아 로스터 운영의 고비를 맞이한 상황. 게다가 지난 주말에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42점을 합작하며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라건아와 이대성을 전주에서 불과 이틀 만에 다시 만나는 것은 썩 반갑지 않은 일이다.

한편 조이 도시의 대체 선수로 KCC 유니폼을 입은 새 외국선수 찰스 로드는 선수 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이날 경기에 역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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