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KCC 유니폼을 입은 이대성과 라건아의 모습을 곧바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대성과 라건아는 11일 트레이드를 통해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서 전주 KCC 이지스로 이적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깜짝 트레이드.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이대성과 라건아는 이제 KCC에서 이정현, 송교창과 호흡을 맞춘다. 사실상 KBL판 슈터 팀의 탄생이다. 이번 트레이드로 KCC의 우승 가능성이 무척 커졌다는 평가가 많다.

KCC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는 이대성과 라건아의 모습을 12일 KCC와 DB의 경기부터 곧바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CC 관계자는 “이대성과 라건아가 오전 중에 체육관이 있는 마북리를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내일 DB전에 곧바로 투입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마북리를 찾은 이대성과 라건아는 현재 전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CC 선수단은 오후 3시부터 2시간 가량 팀 훈련을 진행한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지만 DB전부터 둘을 곧바로 투입해 실전을 치르면서 호흡을 맞춰가겠다는 것이 KCC의 판단이다.

KCC 관계자는 “그동안 이정현과 송교창에 공격이 집중되고 둘이 많은 견제를 받는 문제가 있었다. 이대성과 라건아가 오면서 그 문제가 단숨에 해결됐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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