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석연 기자] KCC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KBL은 11일 전주 KCC 이지스가 외국선수 조이 도시를 찰스 로드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로드는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KBL에서 371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외인이다.

KCC는 같은 날인 11일 오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리온 윌리엄스, 박지훈, 김국찬, 김세창을 내주고 국가대표 에이스 듀오 라건아와 이대성을 받았다. 올 시즌 대권을 노리겠다는 강력한 의지.

이번 외국선수 교체 역시 그 연장선이다. 조이는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6.1득점 8.6리바운드로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수비나 스크린 등 팀에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득점력이 부족했다.

지난 시즌 인천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로드는 18.0점 9.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개성이 강한 외인이지만, 필요할 때 해줄 수 있는 해결사 능력과 골밑 장악력을 함께 갖췄다. 전창진 KCC 감독과도 과거 부산 KT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