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전상욱 기자] 피닉스는 무려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브루클린은 이날 패배로 3연승 행진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피닉스 선즈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38-112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리키 루비오가 22득점 12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데빈 부커도 3점슛 4개 포함 27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브루클린은 스펜서 딘위디가 18득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피닉스는 루비오와 애런 베인즈가 팀을 이끌었다. 루비오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애런 베인즈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연속 10득점을 터트렸다. 1쿼터 후반에도 부커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 다리오 사리치 등이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에도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피닉스는 1쿼터를 37-30으로 앞선 채 끝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브루클린은 딘위디와 개럿 템플이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면서 추격했다. 하지만 피닉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부커와 타일러 존슨이 득점에 가담하면서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쿼터 후반, 루비오와 우브레 주니어의 득점포까지 살아나면서 리드를 벌렸다.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우브레 주니어의 3점슛까지 더해 피닉스는 2쿼터도 68-50으로 크게 앞선 채 끝냈다. 

3쿼터 들어 수비까지 살아난 피닉스는 사리치의 3점슛과 루비오의 연속 6득점 등으로 85-65를 만들었다. 쿼터 후반에 부커의 연속 3개의 3점슛까지 나온 피닉스는 분위를 휘어잡았다. 또한 루비오는 3쿼터가 끝나기도 전에 20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4쿼터 초반, 존슨이 3점슛에 이어 덩크슛까지 성공시킨 피닉스는 24점 차로 도망갔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간 피닉스는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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