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밀워키가 오클라호마 시티를 꺾고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밀워키 벅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 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21-119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7승(3패)째를 거뒀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4승 6패가 됐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35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에릿 블렛소(23득점 9어시스트)와 브룩 로페즈(15득점 4리바운드) 역시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 시티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22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50-56 근소한 열세로 마친 밀워키는 3쿼터 들어 수비가 살아나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에릿 블렛소와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득점포를 가동한 밀워키는 격차를 벌려나갔다. 밀워키는 쿼터 후반에 스털링 브라운이 연속 득점을 올린 데 이어 팻 코너튼이 돌파 득점을 성공시키며 87-80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밀워키는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중반, 오클라호마 시티는 다닐로 갈리날리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의 득점이 나오며 추격에 나섰다. 쿼터 후반, 밀워키는 데니스 슈로더와 크리스 폴에게 실점하며 3점 차까지 쫓겼다. 이후 갈리날리에게 3점까지 내준 밀워키는 동점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밀워키에는 브룩 로페즈가 있었다. 경기 종료 24.5초를 남기고 114-114 동점 상황. 로페즈가 3점을 터트렸다. 이후 오클라호마 시티의 공격을 막아낸 밀워키는 조지 힐이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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