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인디애나가 올랜도를 꺾고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09-102로 승리했다.

인디애나는 말콤 브로그던이 19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도 21득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올랜도는 니콜라 부체비치가 18득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은 오히려 올랜도가 인디애나를 압도했다. 1쿼터 중반 애런 고든의 점퍼로 역전에 성공한 올랜도는 2쿼터 후반 에반 포니에의 3점슛과 알-파룩 아미누의 레이업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렇게 60-51로 올랜도가 앞선 채 전반 종료.

3쿼터부터 인디애나가 저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인디애나는 3쿼터 첫 4분 동안 올랜도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연속 12득점을 올리며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올랜도는 곧바로 고든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인디애나는 3쿼터 후반 저스틴 홀리데이와 덕 맥더맛의 연속 3점슛으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고, 결국 81-77로 근소한 리드를 잡으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T.J. 맥코넬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인디애나는 이어 맥더맛과 사보니스의 연속 득점으로 99-85까지 달아났다. 

4쿼터 막판 올랜도가 포니에와 마켈 펄츠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인디애나는 중요한 순간 브로그던의 3점슛으로 올랜도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그렇게 리드를 끝까지 지킨 인디애나는 승리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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