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안양, 이동환 기자] 김승기 감독이 팀 수비력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승기 감독은 “오늘 경기는 선수들이 시작부터 정말 열심히 해줬고 뭐라고 더 할 수 없을 만큼 잘 따라와줬다. 정말 잘하고 있고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받수를 받을 만 했으며,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선수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KGC는 17개의 실책을 범했다. 승리하긴 했으나 적은 수치는 아니었다. 그러나 김승기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김 감독은 “오늘 우리 턴오버는 승부가 이미 갈린 뒤에 나온 것이 많다. 크게 의미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경기를 하다 보면 10개 넘는 실책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팀 수비에 대해서는 특히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우리 팀 수비가 다른 팀에 비해 체력 소모가 많다. 선수들이 많이 뛰어다녀야 한다. 그래서 사실 선수들이 꽤 힘들어 한다. 하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팀 수비가 완성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들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고 스틸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최근 선수들의 수비를 보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고 잘 맞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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