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형빈 기자] ”오늘 승리의 원동력은 팬들이다.“

서울 SK 나이츠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자밀 워니는 23득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특히 종료 직전, 팀에 재역전을 안기는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를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워니는 ”완벽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팀이 하나로 뭉쳐 어려운 점을 잘 이겨낸 것 같아 아주 자랑스럽다“며 ”특히 힘이 필요할 때마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SK는 KCC가 야심차게 준비한 변형 수비를 완벽히 대처해내며 승리를 따냈다. 이에 대해 워니는 ”KCC의 수비 대형에 맞게 경기 전부터 많은 연습을 해왔고 이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최준용이 하이 포스트에서 잘 움직여줘서 쉬운 기회를 많이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워니는 ”2쿼터에 애런 헤인즈가 분위기 전환을 해줬다. 2쿼터가 승부처였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으로 3쿼터에 임했고, 그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언급했다.

리바운드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리바운드를 강조하는 것은 나도 잘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리바운드에 신경을 써서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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