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이형빈 기자] 문경은 감독이 애런 헤인즈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10승 3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4쿼터까지 뒤지고 있던 SK는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고, 이어진 연장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챙겼다.

문경은 SK 감독은 “우선 연승을 계속 이어갈 수 있어 기분이 좋고, 특히 연장전에서 체력적인 우위를 통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각자의 역할을 너무 잘 수행해냈다. 김선형은 상대팀 에이스인 이정현 수비에 힘을 많이 써줬고 안영준도 초반 파울 트러블로 고전했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또한, 2쿼터 분위기 반전을 이끈 애런 헤인즈에 대해 “(애런) 헤인즈는 나에게 보험과도 같은 존재다. 항상 팀이 원하는 활약을 해주고 있어서 너무나도 고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문 감독의 말대로 헤인즈는 이날 2쿼터 10분만을 출전, 7점을 기록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마지막으로 문 감독은 “승리를 챙긴 점은 기분이 좋지만, 우리의 문제점인 자유투 성공률과 리바운드 문제는 꼭 해결해야 한다”며 문제점을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KBL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