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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수비와 속공, 전자랜드의 2연패 탈출 원동력

[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전자랜드가 KT를 제물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1-70으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지난 2경기에서 현대모비스, SK를 상대로 연패를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각각 59점, 63점을 만들어내는데 그쳤고 수비에서도 2경기 모두 80점을 내줬다. 공수의 균형이 전혀 맞지 않았던 셈. 

KT전을 앞두고 유도훈 감독은 “공격에서 슈팅 확률이 떨어졌을 때 수비까지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쉬운 속공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실점을 계속 내주면서 5대5 농구를 하니까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우선은 수비가 안정이 되어야 돌파구 마련이 가능할 것 같다”며 연패 원인을 분석했다. 

유 감독의 이야기대로 수비가 살아나자 공격력이 덩달아 살아났다. 전자랜드는 하루 전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105점을 뽑아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KT를 단 70점으로 묶어냈다. 특히 KT의 장점인 3점슛을 20% 확률(6/30)로 묶었다.

여기에 유 감독이 강조한 속공 득점이 이어지면서 손쉽게 흐름을 가져온 전자랜드다. 

지난 2경기 각각 4점, 6점에 그쳤던 전자랜드의 속공 득점은 이날 경기 16점까지 늘어났다. 2쿼터 중반 이후 전자랜드가 순식간에 격차를 벌릴 수 있었던 원동력도 머피 할로웨이와 이대헌 등이 만들어낸 속공 득점이 기반이 됐다. 이처럼 공수의 안정을 되찾은 전자랜드는 21점차 대승으로 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유 감독 역시 KT전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수비가 되니까 빠른 공격에서 쉽게 득점을 올렸다. 그러면서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수비 집중력이 있어야 다음 것에 집중할 수 있다. 수비의 마지막은 리바운드기 때문에 이기는 농구를 위해서는 그런 기본적인 것들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이처럼 기분 좋은 승리로 연패를 벗어난 전자랜드는 오는 1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 = KBL 제공

이학철 기자  moonwalker90@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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