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기록보다는 팀의 2연패 탈출이 더 좋은 것 같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1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1-70으로 이겼다. 이날 이대헌은 자신의 통산 최다득점인 24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헌은 “2연패에 빠지면서 팀 분위기가 다운되어 있었다. 연패를 벗어나기 위해 선수들끼리 수비 부분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된 것 같다”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대헌은 커리어-하이 기록에 대해서는 “자신감 있게 하려고 했다. 그러면서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분 좋다. 그러나 팀 승리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내 기록보다는 팀이 2연패를 끊은 것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대헌은 이번 시즌 본격적인 주축으로 도약하며 전자랜드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대헌은 “프로에 데뷔한 후 시즌 초부터 이렇게 긴 시간을 뛰는 것이 처음이다. 체력적인 부분이나 정신적인 부분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상도 보면서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고참 형들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된다”며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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