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천, 이학철 기자]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해줘야 할 것 같다.”

부산 KT 소닉붐은 1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70-9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T는 4연패에 빠지며 5승 8패가 됐다. 

서동철 감독은 “연패를 하면서 선수들이 조금 자신감을 잃고 손발이 맞지 않는 부분이 생겼다. 일주일 정도 경기가 없는데 그 기간 동안 잘 추스려서 다시 반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KT는 2쿼터 중반 이후 전자랜드의 속공에 무너지며 흐름을 넘겨줬다. 서 감독은 “수비에서 실수가 생기면서 득점을 내주는 부분이 있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KT는 토요일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18점차 역전패를 당한 채 연전을 치렀다. 

서 감독은 “어제 경기의 여파가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상대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의 분위기가 다운되고 힘들어하고 있는데 절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부터 다시 힘을 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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