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원주, 이성민 기자] 김현호가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온 첫 경기에서 또다시 다치며 현대모비스전에 결장한다.

원주 DB 프로미는 10일(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DB는 전날인 9일(토)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 1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패배하며 2연패에 빠진 상황. 윤호영의 부상 결장과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이상이 겹치면서 개막 후 최악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인 DB다. 

오리온전에서 허웅과 김현호가 부상을 털고 돌아오며 희미하게나마 희망을 주는듯 했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김현호가 또다시 부상을 당한 것.

김현호는 1쿼터 초반 속공 상황에서 공을 잡기 위해 점프한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에 충격을 입고 코트로 돌아갔다. 이후 김현호는 연신 발목을 붙잡으며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들의 관리 아래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에도 김현호는 통증을 호소했다는 후문. 결국, 10일 현대모비스전을 앞두고 엔트리 제외라는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됐다. DB는 김현호를 대신해 원종훈을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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