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휴스턴이 시카고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휴스턴 로케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7-94로 승리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42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러셀 웨스트브룩도 26득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시카고는 웬델 카터 주니어가 13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휴스턴은 1쿼터 중반 오스틴 리버스와 하든의 3점슛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1쿼터 후반 오히려 시카고가 카터와 테디어스 영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27-20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2쿼터 휴스턴이 추격에 나섰다. 클린트 카펠라와 웨스트브룩의 연속 득점이 이끈 추격전에 하든이 역전 3점슛으로 방점을 찍었다. 휴스턴은 그렇게 50-49로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부터 휴스턴이 본격적으로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3쿼터 중반부터 3점슛 6방을 연속으로 꽂아넣은 휴스턴은 순식간에 격차를 20점 차 이상으로 벌리며 시카고 벤치에 찬물을 끼얹었다.
4쿼터 시카고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하든과 웨스트브룩이 특유의 스텝으로 3점슛과 돌파를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이때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킨 휴스턴은 여유롭게 승리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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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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