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박진호 기자] 이대성이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며 KBL 국내선수 최초 한 경기 30득점-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이대성은 9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36분 50초를 뛰며 3점슛 7개 포함, 30점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내선수의 '한 경기 30득점-15어시스트' 기록은 KBL 출범 후 최초의 기록이며, 외국 선수까지 범위를 넓히면 조니 맥도웰(대전 현대 걸리버스)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이다. 

맥도웰은 2001년 1월 23일,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36점 15어시스트(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맥도웰의 활약 속에 당시 현대는 LG를 108-106으로 꺾었다. 

맥도웰의 KBL 최초 기록 이후 6865일(만 18년 9개월 17일)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 이대성의 활약 속에 현대모비스는 KT에 108–105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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