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박상혁 기자] 전자랜드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3-80으로 패했다. 이날 패한 전자랜드는 2연패가 되며 8승 4패가 됐다. 순위도 공동 선두에서 한 계단 아래인 2위가 됐다. 

유도훈 감독은 "오늘은 1,2쿼터 우리 공격이 안되는 상황으로 가다보니까 수비까지 무너지는 상황이 나왔다. 내외곽 공격의 컴비네이션이 아직까지는 조금 잘 안 맞고 있어서 노력해서 맞춰가야할 거 같다. 상대는 우리의 단점을 공략하는데 우리는 그에 대한 준비가 미흡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10분 24초 출전에 그친 쇼터에 대한 질문에는 "오늘은 쇼터보다는 머피 할로웨이를 더 활용하려고 했는데 그건 잘됐다고 본다. 또 쇼터가 들어갔을 때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많이 안 좋았기 때문에 활용도를 좀 줄였는데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서 선수 운영을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기 막판 부상을 당한 차바위는 발목 부상인데 정확한 것은 검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어쨌든 내일도 인천에서 경기가 있는데 지금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들 하고 있는데 예전처럼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도록 내가 노력해야할 거 같다.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라고 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