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형빈 기자] 새크라멘토가 원정에서 애틀랜타를 제압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21-109으로 승리했다.

새크라멘토는 버디 힐드가 22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도 20득점을 올리며 벤치에서 힘을 보탰다.

애틀랜타는 트레이 영이 30득점 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초반 힐드와 네만야 비엘리차의 득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새크라멘토는 2쿼터부터 애틀랜타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트레버 아리자의 덩크와 보그다노비치의 3점슛으로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린 새크라멘토는 계속 리드를 더 벌리며 63-47로 전반을 기분 좋게 마쳤다.

하지만 3쿼터부터 애틀랜타가 무섭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자바리 파커와 케빈 허터의 연속 3점슛으로 빠르게 추격한 애틀랜타는 4쿼터 초반 캠 레디쉬의 레이업으로 1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새크라멘토의 집중력이 다시 살아났다. 새크라멘토는 3점슛 5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애틀랜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그렇게 다시 벌린 리드를 끝까지 지킨 새크라멘토는 귀중한 승리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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