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창원, 배승열 기자] “11월이 시작되면서 새로운 마음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6–65로 승리했다.

수훈 선수로 인터뷰실을 찾은 델로이 제임스는 이 경기에서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다했다.

제임스는 LG와 경기에서 총 18분 39초간 15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또 경기 종료를 앞두고 승부에 결정적인 3점슛을 넣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승리 소감으로 제임스는 “지난주 힘든 일정을 끝내고 11월을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1쿼터가 힘들었지만 열심히 하려는 생각으로 집중하다 보니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3경기라는 빽빽한 일정을 치르고 이날 경기까지 총 일주일 동안 4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제임스는 경기 중간 1번 포지션을 소화하며 국내 포워드진과 합을 맞췄다. 그는 “큰 선수들로 코트를 구성해 다양하게 전술을 활용할 수 있었다”며 “비시즌 연습했던 부분이 잘 됐고 앞으로도 이 전술로 승리를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각오도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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