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창원, 배승열 기자] “준비하는 과정에서 잘못됐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65–76으로 패했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1쿼터를 먼저 두 자릿수 리드로 마쳤지만 매 쿼터 상대 추격에 흔들리며 결국 역전패당했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실을 찾은 LG 현주엽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것 같다. 미네라스 수비에 집중했는데 다른 선수들에게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 수비 방향이 잘못됐다”며 패배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전반 마무리 상황에서 1~2개의 실책이 나오며 실점한 것이다. 그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KT전에서 좋은 컨디션을 자랑한 LG의 외곽슛이 이번 경기에서는 단 4개(19개 시도, 성공률 21%)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대해 현주엽 감독은 “외곽슛이 잘 되는 날과 그렇지 못한 날이 있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번 경기보다 더욱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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