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마이애미가 피닉스를 제압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24-108로 승리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6승(2패)째를 거뒀다. 피닉스는 5승 3패가 됐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가 34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란 드라기치 역시 25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22점 5어시스트)와 애런 베인스(23점 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64-57로 앞선 채 마친 마이애미는 3쿼터 들어 애런 베인스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에게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당했다. 이후 데빈 부커를 제어하지 못한 마이애미는 2점 차 턱밑까지 쫓겼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쿼터 막판에 뱀 아데바요와 고란 드라기치가 잇따라 득점을 올리며 93-86으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드라기치가 득점포를 가동한 마이애미는 차이를 벌렸다. 이후 마이애미는 켈리 올리닉의 3점과 지미 버틀러의 돌파 득점이 나오며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쿼터 중반, 피닉스는 타일러 존스와 베인스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타일러 히로와 올리닉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좀처럼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에도 리드를 이어간 마이애미는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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