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학철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시즌 초반부터 매서운 기세를 뽐내고 있다. 

밀워키 벅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29-124로 이겼다. 

아데토쿤보의 활약이 빛을 발했던 경기. 그는 무려 38점 1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퍼부으며 클리퍼스의 수비에 폭격을 가했다. 상대의 노골적인 새깅 디펜스에 대항해 3점슛도 4개를 꽂았으며 18개를 획득한 자유투는 14개를 성공시켰다. 

이날 활약을 바탕으로 아데토쿤보는 개막 첫 8경기 구간에서 200점, 100리바운드, 5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역대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마음껏 뽐내며 밀워키의 초반 질주를 이끌고 있는 아데토쿤보다. 

데뷔 이래 아데토쿤보는 매 시즌 자신의 기록을 끌어올리며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이는 마찬가지다. 현재까지 아데토쿤보는 평균 29.0점 14.3리바운드 7.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MVP를 따냈던 지난 시즌의 기록인 27.7점 12.5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이처럼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고 있는 아데토쿤보를 보며 밀워키 팬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과연 그가 이번 시즌 밀워키를 어디까지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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