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R.J. 배럿은 뉴욕의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

뉴욕 닉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 102-122로 패배했다. 

R.J, 배럿은 지난 2019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뉴욕에 지명됐다. 많은 기대와 함께 NBA 무대를 밟은 그는 이번 시즌 8경기 평균 17.9득점 6.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17.9득점은 마커스 모리스와 더불어 팀 내 최다 득점이다. 

이날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배럿은 앞선 경기들과 비교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미드레인지에서 공격이 매끄럽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돌파 득점도 여의치 않았다. 배럿은 12개의 야투를 시도했지만, 8개를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배럿은 자유투를 11개나 얻어내며 야투 부진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자신에게 쏠린 수비를 활용해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는 모습도 보여줬다. 타지 깁슨의 골밑 득점을 돕거나 돌파 이후 킥 아웃 패스를 통해 외곽 찬스를 살려줬다. 최종 기록은 15득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 

비록 뉴욕의 성적이 좋지 않지만, 배럿은 충분히 좋은 기량을 펼쳐보이고 있다. 앞으로 배럿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다며 뉴욕의 리빌딩 속도 역시 빨라질 수 있을 것이다. 

과연 배럿은 뉴욕의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까. 배럿의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뉴욕은 9일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4연패 탈출을 노린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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