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강성식 기자] 피닉스가 완전히 달라졌다. 

피닉스 선즈는 5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114-109로 승리했다. 피닉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5승(2패)째를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5승 1패가 됐다.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 40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키 루비오 역시 21득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알 호포드(32득점 5리바운드)와 토바이어스 해리스(24득점 10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55-61로 마친 피닉스는 3쿼터 들어 데빈 부커가 득점 사냥에 나서며 1점 차 턱밑까지 쫓아갔다. 이후 경기는 피닉스가 득점에 성공해 쫓아가면 필라델피아가 다시금 득점을 해 달아나는 전개가 펼쳐졌다. 쿼터 종료 직전에 토바이어스 해리스에게 돌파 득점을 내준 피닉스는 81-82로 리드를 가져오지 못한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피닉스는 타일러 존스가 중거리슛을 잇따라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도 가만히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카일 오퀸의 골밑 득점과 제임스 에니스의 3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다. 

승부의 추는 경기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피닉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부커의 연속 득점으로 5점 차 근소한 우위를 잡은 피닉스는 켈리 우브레 주니어의 돌파 득점이 나오며 109-103으로 도망갔다. 이후 피닉스는 알 호포드에게 3점을 허용했지만, 부커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제공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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