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이동환 기자] KBL이 페이크파울 명단을 공개했다.

KBL은 5일 오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페이크파울 명단과 해당 영상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KBL에 따르면 1라운드에서 총 55건이 페이크파울 심의 대상이 됐으며, 이중 29건이 페이크파울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페이크파울을 범한 선수는 원주 DB의 외국선수 치나누 오누아쿠였다. 가장 많은 5번의 페이크파울을 범했다. DB 김민구(2회), KCC 정창영(2회), SK 김건우(2회) 역시 두 차례 이상 적발됐다. 팀별로는 DB가 10회로 가장 많았으며 SK(4회), KCC(4회), LG(4회)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페이크파울 명단과 영상을 직접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던 KBL은 올시즌 각 구단과 협의를 통해 라운드별로 영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판과 팬들을 속이는 행위인 페이크파울을 근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현장 안팎에서 워낙 컸기 때문이다.

KBL은 향후에도 라운드별로 페이크파울 명단과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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