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창원, 배승열 기자] “해리스가 팀에 오면서 국내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왔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6-71로 이겼다. LG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주엽 감독은 “모든 선수가 열심히 잘해줬다”며 “특히 마이크 해리스 합류 후 국내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이 좋다. 다행”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국내 선수들이 수비에서부터 열심히 하려 했다. 상대 특기인 속공도 쉽게 내주지 않으려고 했는데 잘 막아줬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현 감독은 국내 선수들의 자신감 없는 모습을 걱정했다. 하지만 해리스 합류 후 조금씩 달라진 국내 선수들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현주엽 감독은 “해리스가 적극적으로 선수들과 소통하며 팀에 빠르게 녹아 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주엽 감독은 두 외국 선수에 대한 만족감을 이야기했다. 

현 감독은 “처음에 기대하던 외국 선수 득점이 고르게 나오고 있다. 두 외국 선수가 40점 이상을 넣어주면서 국내 선수들도 부담이 줄면서 공격에서 적극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해리스는 2쿼터와 4쿼터에 각 각 11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캐디 라렌도 22득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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