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서울, 박상혁 기자] 현대모비스가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6-91로 패했다.

이날 패한 현대모비스는 4연패에 빠지며 3승 7패로 공동 7위가 됐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이대성을 비롯해 양동근과 함지훈, 라건아의 득점력이 돋보였다. 경기 막판까지 SK를 추격하며 역전을 노렸으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유재학 감독은 "오늘 경기는 모처럼 잘했는데 마지막을 넘기지 못했다. 너무 아쉽다. 2대2에 대한 수비 대처가 앞에서 걸리면 뒤에서 커버가 돼야 하는데 그게 안됐다"고 아쉬워했다. 

기대를 모은 라건아와 상대 자밀 워니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서로 스타일이 달라서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 누가 낫다고 보기는 힘들다. 오늘은 둘 다 잘했다. 최근 라건아의 야투율이 떨어진 것은 건아의 컨디션보다는 상대팀들에 의해 많이 분석된 거라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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