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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킹說’ 모락모락 골든스테이트, 드래프트 지명권도 없다?

[루키=원석연 기자] 5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하며 리그를 호령하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이제는 드래프트데이를 기다려야하는 팀이 됐다.

지난 10월 31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의 왼손 골절 부상을 공식 발표했다. 커리는 이날 피닉스 선즈와 경기 3쿼터 도중, 애런 베인스의 몸에 손목이 깔리며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패배로 개막 후 3패(1승)째를 기록했다. 평균 실점은 126.3점으로 무려 리그 28위. 커리가 있었음에도 부진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제 더 참혹한 현실을 맞이해야 한다.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골든스테이트의 ‘탱킹’설이 돌고 있다.

ESPN의 스티븐 A. 스미스 기자는 “골든스테이트가 커리를 클레이 탐슨과 함께 시즌아웃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같은 매체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 또한 "커리가 두 달 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골든스테이트는 다가오는 드래프트 스카우팅에 골몰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1996년, 데이비드 로빈슨의 부상으로 1년간 안식년을 보낸 뒤, 당해 얻은 1순위 지명권으로 팀 던컨을 뽑아 미래 왕조의 초석을 다진 과거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롤모델로 삼자는 의견이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골든스테이트의 2020년 드래프트 지명권 현황은 어떨까? 놀랍게도 골든스테이트는 다가오는 신인드래프트에서 행사할 지명권이 없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여름, 디안젤로 러셀과 케빈 듀란트의 사인앤트레이드 때 1라운드 지명권을 브루클린 네츠에 넘겼다(케빈 듀란트+2020 1라운드 지명권↔디안젤로 러셀+샤바즈 네이피어+트레본 그래험). 2라운드 지명권은 2016년 앤드류 보것을 데려 오기 위해 댈러스 매버릭스에 팔았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한 가지 희망이 있다. 바로 골든스테이트가 브루클린에 넘긴 1라운드 지명권에 걸려있는 보호 조항이다.

이 지명권은 골든스테이트가 올 시즌 드래프트 순위에서 상위 20위 안에 들 경우 다시 골든스테이트로 돌아오는 보호 조항이 걸려있다. (이 경우 브루클린은 2025년 골든스테이트의 2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양 팀이 사인앤트레이드를 성사한 당시만 해도, 이 보호 조항을 주목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면 골든스테이트가 거래에 지명권을 포함한 사실조차 모르는 이가 많았다. 5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한 전통의 강호 골든스테이트의 지명권은 거의 가치가 없었기 때문. (최근 4년 골든스테이트 1라운드 지명 순위 28위-28위-30위-30위)

그러나 개막 4경기 만에 이 지명권의 가치는 요동치기 시작했다. 다가오는 드래프트데이, 골든스테이트는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원석연 기자  hiro3937@rook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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